
두 번째 특파원 부임 길은 험난했다. 가장 애를 먹은 게 집 구하기. 부임 두 달 전인 지난해 11월부터 도쿄 오사키역 근처 맨션을 찾았다. 일본에서 집을 구할 때는 보증회사 심사와 집주인 심사를 각각 거쳐야 하는데, 둘 중 어느 한 곳에서라도 ‘노(NO)’라고 하면 계약할 수 없다. 신청부터 계약까지 한 달 정도 걸린다. 오사키역 근처 부동산중개업체에 따르면 일본 경기가 살아나면서 해외 비즈니스맨들이 대거 몰려온 2년 전부터 집을 구하는 게 어려워졌다고 한다. 간혹 나오는 맨션의 가격은 터무니없이 비쌌다. 2012년 첫 부임 때 살았던 맨션(오사키역에서 두 정거장 떨어진 다마치역 인근)은 7년 만에 월세가 30% 올라서 넘볼 수조차 없었다. 임대맨션 50여 곳의 문을 두드렸는데, ‘외국인은 받지 않는다’는 통보를 두 번이나 받았다. 마음에 드는 맨션에 1순위로 신청했지만, 보증회사 심사에서 불합격했다. 결국 두 번째 특파원 생활을 호텔에서 시작했다. 현지 부동산중개업체도 뭐가 문제였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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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22, 2019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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