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 피렌체의 우피치 미술관에 전시된 명화 ‘비너스의 탄생’은 1480년대 중반 산드로 보티첼리의 작품이다. 50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아름다움’의 기준이다. 가리비로부터 탄생한 비너스는 신이 분 바람에 의해 해안에 접근하고 있다. 대부분의 조개와 달리 가리비는 강력한 한 개의 패주(조개껍데기를 닫기 위한 근육)로 유영(游泳)한다. 나는 이 그림을 볼 때마다 보티첼리가 이 사실을 알고 그렸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부드럽고 단 느낌과 꼬들꼬들한 외투막, 오렌지색의 알, 검푸른 내장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부분이 식용 가능한 생물. 그래서일까. 가리비는 전 세계인이 좋아하는 재료이기도 하다. 특히 중국에서 가리비는 고급 식재료 중 하나로 꼽힌다. 말린 가리비를 불려 수프, 찜과 덮밥 요리 등으로 깊은 향과 맛을 낸다. 유명한 ‘XO소스’의 주 재료이기도 하다. 프랑스에서는 성인 제임스 이름이 붙은 가리비 요리(coquille saint Jacques)가 있다. 부드러운 가리비와 버섯 그라탱을 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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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21, 2019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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