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범한 30대 회사원 A 씨는 친구의 권유로 약 2년 전부터 가상화폐 투자를 시작했다. 재미 삼아 했다고 보기엔 조금 많은 돈인 1000만 원 남짓으로 출발한 게 금세 억 단위로 불었고, 작년 이맘때쯤엔 가치가 10억 원 안팎까지 올랐다. 주변에서 “서울 아파트 한 채 건졌다”며 부러워할 때 그는 거기서 멈추지 않고 더 큰 욕심을 냈다. 그의 백일몽(白日夢)은 오래가지 못했다. 그 후 1년 동안 A 씨의 자산은 사막 폭풍을 만난 모래성처럼 허물어졌다. 가상화폐 시세가 최고치의 10분의 1, 크게는 20분의 1 수준으로 추락하면서 현재 A 씨의 평가액은 다시 투자 원금 수준으로 쪼그라든 상태다. 본전이라도 건진 A 씨는 그나마 다행인 케이스다. 창피해서 주변에 차마 알리지 못했을 뿐, 광풍에 휩쓸려 생돈을 날린 투자자들이 우리 주변에 많다. 이들에게는 인생역전의 꿈이 처참하게 깨진 지난 1년이 지옥과도 같은 시간이었을 것이다. 특히 절박한 마음에 얼마 되지 않는 돈까지 날린 20, 30대 ‘흙수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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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11, 2019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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