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는 미국의 요청을 받고 중국 최대 통신기업 화웨이의 최고재무책임자(CFO) 멍완저우(孟晩舟·46) 부회장을 밴쿠버 공항에서 체포했다가 미중 무역전쟁의 급류에 빨려 들어갔다. 중국은 캐나다인 2명을 억류하며 압박했고, 멍 부회장은 보석으로 풀려났다. 중국의 뒤끝이 얼마나 심했는지 캐나다 고가 패딩 브랜드인 ‘캐나다구스’ 주가마저 급락했다. 절대 강자인 미국엔 침묵하면서 미국을 돕는 동맹국에는 가차 없이 보복하는 대국의 민낯이 드러난 게 처음은 아니다. 북한 미사일을 막기 위해 미국이 한국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배치했을 때 중국은 한국을 때렸다. 중국이 단체관광객의 한국 방문을 막으며 한국 경제를 압박했을 때 그들을 평생 친구로 생각했던 한국인들은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중국은 유엔과 같은 국제무대에선 서구의 패권에 대항하는 수평적 다자주의를 강조하지만 실제 행보는 혼란스럽다. 봉건시대 제후국을 대하듯이 중국 중심의 수직적 위계질서를 강조하고 역린(逆鱗)을 건드리면 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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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15,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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