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혼인건수 1만4300건. 1981년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출산파업에 이어 결혼파업이라 부를 만하다. 육아 부담에 출산을 꺼리는 ‘딩크족(Double Income, No Kids)’은 옛말이고 아예 결혼조차 하지 않는 ‘비혼족(非婚族)’이 크게 증가했다. 우리나라는 결혼하지 않은 상태의 출산율이 미미하므로 이대로라면 올해 0명대로 예상되는 합계출산율이 반등하기 어려워 보인다. ▷결혼을 안 한 상태인 미혼(未婚)과 달리 비혼은 결혼을 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1990년대 후반 비혼이 처음 등장할 때만 해도 여성에게 불합리한 결혼제도를 거부하는 자발적인 선택의 의미가 강했다. 결혼하지 않는 남녀가 늘어난 요즘에는 비혼이 미혼을 대체한 보편적인 용어로 쓰인다. 결혼은 필수가 아니라는 인식 변화가 기저에 깔려 있을 테지만, 각종 조사에서 비혼인 이유로 경제적인 부담이 첫손에 꼽힌다. ▷울리히 벡, 엘리자베트 벡 부부는 저서 ‘사랑은 지독한, 그러나 너무나 정상적인 혼란’에서 전통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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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03,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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