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러 이유로 한국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거의 안 본다. 그런데 이번 주는 업무 처리를 하기 위해 1시간 넘게 대기하면서 예능 프로그램을 봤다. 한 가수가 아들에게 애정을 표시하는 법을 모른다고 해서 이를 잘하는 가수인 손호영 씨를 ‘대리 아빠’로 투입해 방법을 배운다는 내용이었다. 아연실색했다. 소아심리학적으로 생길 수 있는 트라우마를 차치하더라도 갑자기 거실에 나타난 처음 보는 남자를 아빠의 새 모습으로 속이는 일은 매우 위험하다. 타고난 성향과 환경적인 영향으로 아이의 성격이 좌우되는데, 그 본질을 무시한 교육은 좋지 않다고 본다. 서양에서 애 키울 때 걱정하는 점이 유괴다. 어릴 때부터 낯선 사람의 잠재적인 위험성에 대해서 가르치고 부모를 제외한 다른 사람에게는 사탕도 받지 말고 절대 따라 가지 말라고 교육하는 것은 필수다. ‘방송사가 시청률이 아니라 시청자를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면 더 좋았을 텐데’라는 아쉬움이 남았다. 예를 들면 낯선 사람에게 속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교육을 하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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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18,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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