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사가 B사를 믿고 투자했다가 큰 손해를 봤다. A사는 B사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그래 놓고선 다시 A사는 B사에 투자자문을 요청했다면? 상식적으로 A사를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최근 한 금융계 인사에게 이 얘기를 전해 듣고 ‘설마’ 했다. A사가 국민 노후자금 621조 원(지난해 기준)을 운영하는 국민연금공단이어서다. 하지만 확인 결과 ‘사실’이었다. 국민연금공단은 2013년부터 대우조선해양의 주식과 채권에 수천억 원을 투자했다. 하지만 대우조선해양이 매출액을 부풀리거나 손실을 반영하지 않는 식으로 회계장부를 조작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주식가치가 뚝 떨어졌다. 조작된 회계장부를 믿고 투자한 국민연금은 1000억 원 이상의 손해를 봤다. 이에 공단은 대우조선해양뿐 아니라 회계감사 기관으로 회계비리를 방조한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을 상대로 수백억 원대의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대법원은 올해 3월 같은 이유로 안진회계법인 회계사들에게 징역형을, 법인에 벌금형을 내렸다. 그런데도 공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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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14,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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