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날 아침 경기 동두천시 어린이집 여교사 A 씨(28)는 통학버스에서 벌어질 일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기온이 32도를 웃돌던 7월 17일이었다. 버스가 어린이집에 도착한 오전 9시 26분, 인솔교사였던 A 씨는 봐야 할 것을 못 보고 하차했다. 맨 뒷자리에 4세 원아가 잠들어 있었다. 버스 운전사도 그냥 시동을 끄고 문을 잠갔다. 담임교사는 아이가 안 온 것을 알았지만 ‘부모가 데려다주나 보다’ 하고 넘겼다. 7시간 뒤 아이는 숨진 채 발견됐다. 사고 전까진 평범한 어린이집 교사였던 A 씨는 지난달 1심에서 금고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감옥에 갇혔다. 올해 대형 안전사고의 책임자로 지적된 사람들 대부분이 A 씨처럼 졸지에 운명이 바뀌었다. 고3 10명이 여행을 갔던 강원 강릉시 펜션 주인은 사고 전날 학생들에게 고기를 구워줬다고 한다. 그때만 해도 친절한 펜션 아저씨였을 것이다. 하지만 다음 날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가 나자 보일러 부실 관리 관련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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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26,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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