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거철마다 회자되는 우스개가 있다. 실례를 무릅쓰고 얘기를 옮기자면 이런 내용이다. 여론조사기관의 예측이 제일 빗나가는 지역은 충청도라고 한다. 좀처럼 본심을 드러내지 않는 분위기 때문이다. 예컨대 이번 선거에서 누구를 찍을 거냐고 물으면 “글쎄요, 난 잘 모르는디 옆집 순이 엄마는 ○○ 찍는다고 하데유”라고 돌려 말하는 식이다. 말의 속뜻을 알아차려 정답을 찾는 건 조사기관의 몫이다. 지난주 대통령이 고용노동부를 방문했을 때 문답을 옮긴 보도를 보고 박장대소했다. 대통령이 최저임금을 담당하는 서기관에게 “실제로 현장에서 체감해 보니 어떤가. 최저임금 인상 속도가 너무 빠른가? 솔직하게…”라고 물었다. 서기관은 “민간인인 남편의 말을 빌리자면 가야 할 방향은 맞다고 생각하지만 좀 더 잘 살펴봤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 했다. 다행히 대통령은 정답을 찾은 것 같다. 문 대통령은 “방향은 옳지만 너무 이렇게 (과하게 인상)하는 게 아니냐 이런 식의 생각이 있을 수도 있다”고 했다. 요즘 관료들 사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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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18,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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