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연구를 30년간 해온 나도 북-미 정상회담이 올해 안에 있을지는 생각 못 했다. 모두의 상상력을 넘어서는 일들이 발생하고 있다.” 올여름 진보 성향의 전직 장관이 공개 특강에서 한 말이다. 그만 그랬겠나. 내외신 취재진 사이에서도 ‘상상력의 시대’란 표현이 회자됐다. 기자도 북-미 비핵화 협상 관련 글을 쓸 땐 동병상련(同病相憐)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상상력이 필요했다. 중재자를 자처한 한국 정부의 비장한 처지를 사춘기 딸과 아내의 갈등 사이에 낀 아빠 신세에 비유한 적이 있다. “아내에게 ‘딸 좀 그만 몰아세워요’라고 하면 아내는 ‘아빠가 그러니까, 애 버릇이 저렇지’라고 내 탓을 한다. 딸에게 ‘엄마한테 작작 대들어라’고 하면 딸은 ‘엄마가 늘 먼저 나를 긁잖아.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라고 역시 내 탓을 한다. 정말 미치겠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역사적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많은 사람들이 공상과학(SF) 영화 속 판타지를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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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26,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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