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쇠퇴가 현실이 될까’라는 질문에 예상한 답이 아니었다. 중국을 대표하는 현실주의 국제정치학자 옌쉐퉁(閻學通) 칭화(淸華)대 국제관계연구원장이 지난해 12월 21일 기자와 단독 인터뷰(지난해 12월 24일자 A23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집권 시기 미국이 어떻게 될까’라는 질문에 중국의 개혁개방을 화두로 꺼냈을 때 든 생각이었다. “미중 실력 차이가 어떻게 벌어질지는 중국이 진정한 개혁개방을 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진정한 개혁개방을 견지하면 중국의 성장이 미국보다 빨라 미중 실력 차이가 한발 더 줄어들겠지요. 하지만 중국이 내놓은 구체적인 정책들이 개혁개방과 ‘배치돼 다른 방향으로 가면’(배도이치·背道而馳) 미중 실력 차이는 커질 겁니다.” 당시 지면에 담지 못한 내용 중에는 중국의 석학이 중국 정부에 건네는 쓴소리가 적지 않았다. 그냥 석학도 아니다. 칭화대가 지난해 처음으로 최고 학술연구자에게 수여한 ‘학식이 높은(資深·distinguished) 교수’ 칭호를 받은 석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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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01, 2019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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