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슨 말만 하면 “북한의 대변인이냐?”라는 야당의 비판을 듣는 청와대는 억울할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이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향해 쏟아낸 말과 비교하면 그럴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랑 고백’을 했다. 9월 말 중간선거 유세 도중 “나는 그(김정은)를 좋아하고, 그도 나를 좋아한다. 우리는 사랑에 빠졌다(We fell in love)”라고 말했다. 지난달 CBS방송 시사 프로그램 ‘60분’과의 인터뷰에서 레슬리 스탈 기자(77)는 사랑 발언을 물고 늘어졌다. ▽스탈=그(김정은)의 이력서를 읽어주고 싶습니다. 그는 억압 강제수용소 기아(飢餓)의 잔혹한 왕국, 이복형을 암살하고 노예노동과 공개처형이 자행된다고 알려진 그런 왕국을 통치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람을 당신이 사랑한다고요? ▽트럼프=나도 모든 걸 알고 있어요. 나는 아기(a baby)가 아니란 말입니다. ▽스탈=(아기가 아니란 걸) 나도 아는데요, 왜 이런 사람을 사랑하는
from 동아닷컴 : 동아일보 오피니언 뉴스 https://ift.tt/2OMKHYX
via
자세히 읽기
November 17, 2018 at 03:00AM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