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공우주 기업 보잉사 엔지니어였던 호머 켈리는 30대 중반에 골프를 시작했다. 스윙이 뜻대로 되지 않자, 일주일간 휴가를 내 해법을 찾았다. 그래도 원하는 답을 찾지 못한 켈리는 사표를 내던지고 차고에서 연구에 몰두했다. 그렇게 오래 걸릴 줄 몰랐다. 28년 뒤인 1969년에야 그가 쓴 골프 교본 ‘더 골핑 머신’이 세상에 나왔다. 기하학과 물리학의 원리를 골프 스윙에 적용한터라 아주 난해한 책이라고 정평이 났다. 수학과 과학을 좋아했던 고교생 골퍼 브라이슨 디섐보는 이 책에 푹 빠졌다. 그는 특히 ‘제로 시프팅 모션(Zero Shifting Motion)’이라는 개념에 주목했다. 어떤 클럽을 쓰든 동일한 자세로 스윙하는 것이 가장 좋다는 것이다. 일견 고개가 끄덕여진다. 동일한 자세로 스윙해야 오차가 적을 것이다. 하지만 알고 보면 말 같지 않은 말이다. 골프 클럽은 서로 다른 거리를 만들기 위해 길이, 무게 등이 다 다르게 제작된다. 클럽이 달라지면 자세와 공의 위치가 달라지고, 그에 맞게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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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08,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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