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년 2월 배우 이영애 씨의 출산은 고령산모 사이에서 크게 회자됐다. 마흔이라는 늦은 나이에 아들딸 쌍둥이를, 그것도 자연분만으로 낳았다. 출산 이틀 뒤 퇴원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는데 부기 하나 없이 날씬했다. 당시 이 씨가 아이를 낳았던 제일병원은 정·재계 인사, 연예인들이 많이 찾을 만큼 분만으로 명성을 쌓았던 곳이다. 그런데 현재 매각을 추진할 정도로 경영난이 심각하다. 이달 들어 300병상을 폐쇄했고, 의사 월급도 주지 못했다. ▷1963년 연세대 의대 교수였던 이동희 박사가 세운 제일병원은 한동안 연간 출생아 50명 중 1명이 태어날 정도로 산모들이 몰려들었다. 1981년 병원장이었던 이 박사가 국세청에 신고한 소득은 1억6100만 원으로 전국 의사 중 1위였다. 같은 해 10억 원 이상 번 사람은 조중훈 한진그룹 회장,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 등 6명뿐이었다. 출산율이 높아 ‘하나씩만 낳아도 삼천리는 초만원’이라는 표어가 걸리던 시기라 산부인과는 호황을 누렸다. ▷55년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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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2,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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