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탁이 있다. 우린 친구 아니냐.” “내가 필요할 땐 전화도 안 받으면서, 나는 친구로 생각 안 한다.” 실화를 소재로 한 할리우드 영화 ‘제로 다크 서티’의 한 장면이다. 미국 중앙정보국(CIA) 소속 요원이 한밤중에 쿠웨이트의 나이트클럽에서 정보원 역할을 하던 아랍인에게 부탁을 했다가 거절당했다. 9·11테러 사건의 주범 오사마 빈라덴 은신처를 추적하던 이 요원은 곧바로 람보르기니 매장으로 가서 우정을 확인하자고 했다. 정보원이 노란색 모델을 골랐다. 40만 달러(약 4억4700만 원) 정도의 최고가였다. 이 요원은 CIA 상관을 설득해 이미 공작비를 받은 뒤였다. 이 요원은 차량과 함께 종이쪽지를 건네며 “전화번호를 구해 달라”고 한다. 빈라덴 최측근의 어머니 이름이 적혀 있었다. 얼마 뒤 번호를 입수한 CIA는 통화기록과 위치추적을 통해 어머니가 몇 달 동안 6개의 다른 전화를 사용하고, 같은 휴대전화를 2번 이상 사용하지 않는 수상한 점을 발견했다. 이 단서로 CIA는 아프가니스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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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05,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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