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장, 인감이라고도 불리는 인장(印章)은 고려시대부터 왕과 국가기관뿐만 아니라 개인이 사용할 만큼 대중화됐다. 국가의 인장만을 따로 관리하는 관직인 인부랑(印符郞)을 두고 나라의 인장도 관리했다. 과거에 급제하면 합격증에 국가 인장을 찍어 주기도 했다. 조선시대에는 예조에 속했던 계제사(稽制司)가 의식과 제도, 학교 등의 사무를 관장하기 위해 관인을 제작했고 임금의 허락을 받아 사용했다. 조선왕조의 활발한 인장문화는 현재까지 이어져 지난해 10월에는 조선왕실 어보와 왕후의 옥새, 어책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 우리 역사에 인장문화가 화려했음에도 불구하고 안타깝게도 1960년대 초부터 전통적인 인장 역사의 맥이 끊겼다. 그것은 인장문화가 한자에서 한글로 바뀌면서 당시 정부에서는 관인(직인)에 한글 서체에도 없는 한글을 한자체인 전서체로 쓰도록 정례화하고 특별한 감수도 없이 50여 년간 관에서 사용했다. 알아볼 수 없이 구불구불하게 쓰인 한글 전서체 직인은 읽기도 어려웠다. 그래서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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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06,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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