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11년 설립돼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닛산은 도요타, 혼다와 함께 자동차왕국 일본의 자존심이다. 안이한 경영에 1990년대의 장기 불황이 겹쳐 1조4000억 엔의 부채를 지고 프랑스 자동차회사 르노에 대주주 자격이 넘어갔다. 카를로스 곤 당시 르노 부사장이 점령군 사령관처럼 일본 닛산에 파견됐다. 그는 전체 직원의 14%인 2만1000명을 감원하고 5개 공장을 폐쇄하는 등 일본 기업문화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닛산은 2년 만에 흑자로 돌아섰고 곤 회장은 일약 일본은 물론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경영자로 떠올랐다. ▷이후 19년 동안 르노닛산그룹의 절대자로 군림하던 카를로스 곤 회장이 19일 하네다공항에서 일본 검찰에 전격 체포됐다. 주요 혐의는 5년간 보수를 50억 엔 줄여 신고해 탈세를 했다는 것. 체포 당일 사이카와 히로토 닛산 사장은 기자회견을 열어 곤 회장의 입장을 옹호하는 대신 해임 절차를 밟기 위한 이사회를 즉각 소집하겠다고 밝혔다. 파이낸셜타임스, 뉴욕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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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4,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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