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더위가 지나고 쾌청한 가을이 지나자 또다시 미세먼지의 계절이 돌아왔다. 국내외 요인에 대한 논쟁이 많고 무엇보다 중국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크다. 과학자들이 구체적인 증거를 찾지 못한다고 원망하거나 정부가 무능해서 책임을 묻지 못한다고 말하기도 한다. 작은 나라에 사는 설움이라고 자조한다. 이런 사회 분위기 때문인지 정치인과 환경 외교 고위 공직자들은 정말 국제적으로 이 문제에 대해 공론화해야 하는지 고민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가톨릭에서 성인을 추대할 때 내부 과정 중 하나가 반대의 입장이 돼 반론을 제기하고 토론하는 것이다. 반대파의 입장을 정리하고 발표하는 사람을 ‘악마의 대변인’이라고 한다. 이 역할은 당연히 유쾌하지는 않을 것이고 지나치게 잘 해내면 오히려 조직에서 미움을 살 수 있다. 하지만 이익 집단이 아닌 종교 집단에서 이 역할이 존재한다는 것은 같은 생각의 집단에서 놓칠 수 있는 논점을 분명히 짚고 넘어가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생각하게 한다. 사회와 경제, 외교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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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2,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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