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지인인 출판사 대표와 우연히 통화를 했다. 그는 새 소설을 냈다고 했다. 역사적 사실에 상상력을 덧붙이는 팩션(Faction·fact와 fiction의 합성어) 장르로 유명한 김탁환 작가의 작품이었다. 주제를 물었더니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라고 답했다. 올해 9, 10월 메르스를 취재했던 탓에 귀가 번쩍 뜨였다. 다만 소설은 3년 전인 2015년 메르스 사태를 다루고 있었다. 기자는 농담으로 “이왕 책을 낼 거면 올해 메르스가 재발했을 당시에 바로 출판했어야 흥행 타이밍이 맞았다”며 전화를 끊었지만 한편으로는 내용이 궁금해 서점에 갔다. 확진환자 186명, 사망자 38명을 낸 2015년 메르스 사태를 다룬 르포르타주 형식의 소설이었다. 이 소설은 사회나 언론이 아닌, 철저히 환자와 가족 등 개인의 관점에서 메르스 사태를 조명한다. 소설 속 주인공들은 메르스 ‘완치’ 후에도 힘겨운 일상을 보낸다. 건강이 나빠지고 메르스 환자였다는 사회적 편견 때문에 직장을 잃는다. 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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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05,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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