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과 유럽연합(EU)이 25일 브렉시트 합의문을 공식 추인했다. 그런데 영국은 EU는 탈퇴하지만 EU 관세동맹에는 남기로 했다. 이는 영국령과 독립국으로 나뉘어 있지만 하루 3만 명이 자유롭게 오가는 북아일랜드와 아일랜드 간 국경에 관세를 매기기 힘들기 때문이다. 이 뉴스를 보며 2006년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켄 로치 감독의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이 생각났다. 1920년 영국 지배하에 있던 아일랜드에서 형제가 영국군의 극악한 횡포에 분노해 무장투쟁에 뛰어든다. 피나는 투쟁 결과 평화조약이 맺어진다. 그러나 완전한 독립이 아니라 영국 신교도가 많이 이주한 북아일랜드는 영국령으로 남겨두고 아일랜드는 자치령인 ‘아일랜드 자유국’으로 한다는 것이었다. 이때부터 형제는 대립한다. 완전한 독립을 위해 계속 싸워야 한다는 편에 선 동생과, 더 이상의 희생을 막기 위해 일단 평화조약을 인정하자는 형의 갈등은 결국 형이 동생을 처형하는 비극으로 이어진다. 영화는 ‘절대적 정의’에서 ‘상대적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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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30,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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