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해에서 직접 잡은 겁니다. 절대 양식이 아니에요. 너무 커서 제 얼굴을 가릴 정도죠.” TV 화면 속 남성이 호주산 대게를 힘겹게 든 채 “게살이 정말 많다”며 열심히 말을 이어갔다. “중국 국민들이 잘 모르지만 캐나다산 해삼이 중국 것에 비해 두껍고 길고 큽니다.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아요.” 또 다른 남성은 “맛이 정말 좋다”며 해삼을 광고했다. 7일 오후 홈쇼핑을 방불케 한 이 방송은 관영 중국중앙(CC)TV의 상하이(上海) 국제수입박람회 현장 보도였다. 캐나다산 해삼을 광고한 남성은 중국 상무부 연구원 학술위원회 부주임. 중국의 권위 있는 대표적 관영 TV가 정부 관계자를 출연시켜 홈쇼핑 같은 방송을 내보내는 희한한 광경은 중국이 정부 차원에서 이 행사에 얼마나 공을 들이는지 보여줬다. 서구 매체들이 제기한 “상하이 박람회는 관제 선전쇼”라는 비판을 떠올리게 한다. 5일 상하이 박람회 개막식 날 현장에서 만난 한 참가국 관계자도 “중국 성(省)과 시들이 교역단이라는 이름으로 기업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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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09,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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