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년 이맘때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풍경이 있습니다. 매서운 찬 바람과 뎅그렁 울리는 손종 소리와 빨간 자선냄비죠. 30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북측 광장에서 본격적인 자선냄비 거리 모금을 알리는 시종식(始鐘式)이 열립니다. 전국 440곳에서 자원봉사자 5만7000명이 거리 모금에 나설 예정이라네요. 구세군에 따르면 최초의 구세군 자선냄비는 1928년 12월 옛 동아일보 사옥(현 일민미술관) 앞에 설치됐습니다. 동아일보는 그해 12월 22일자 ‘구세군주최 자선과설치(救世軍主催 慈善鍋設置)’ 기사에서 모금에 나선 여성 사진과 함께 구세군이 빈민을 구제하고자 자선냄비를 설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솥 또는 냄비를 가리키는 한자 ‘과(鍋)’를 쓴 것이 흥미롭습니다. 올해 개신교계는 교회 세습과 목회자의 성추문 등으로 논란이 적지 않았지만 초심(初心)을 잊지 않은 종교인들의 목소리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최근 찾은 서울 서대문구 독립문로 구세군 서울후생원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하는 구세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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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9,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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