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중가요 프로그램을 보다 보면 가끔 자막의 가사와 실제 발음이 다른 경우를 발견하기도 한다. 2014년에 나온 가요 ‘썸’의 가사를 보자. ● 요즘 따라 내 것인 듯 내 것 아닌 내 것 같은 너, 네 것인 듯 네 것 아닌 네 것 같은 나 → [요즘 따라 내꺼인 듯 내꺼 아닌 내꺼 같은 너, 니꺼인 듯 니꺼 아닌 니꺼 같은 나] 자막의 ‘네’와 달리 이를 [니]라 부른다. ‘썸’의 가사 속 ‘네’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다. 대중가요 속의 수많은 ‘네’는 [니]로 불린다. 우리말에서 ‘ㅔ[e]’와 ‘ㅐ[ε]’의 구분이 점점 어렵다는 말을 했었다. 두 모음이 점점 가까워지는 변화가 진행 중이어서다. 젊은 세대일수록 이 둘의 구분을 어려워하는 경향이 심하다. ‘서류의 결재(決裁)’와 ‘대금의 결제(決濟)’ 같은 단어를 잘못 표기하는 일도 자주 생긴다. 그런데 ‘ㅔ’, ‘ㅐ’의 구분이 그렇게 어려운 일이기만 한가? 쉬운 예로 확인해보자. ● 새(新) : 세(三) ● 내(吾) : 네(四)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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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1,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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