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이미 사이시옷 표기 원리에 대해 배운 바 있다. 한자어에는 사이시옷을 넣지 않는 것이 원칙이며 예외는 아래 여섯 개뿐이다. ● 곳간, 셋방, 숫자, 찻간, 툇간, 횟수 이 원칙을 이미 아는데도 자꾸 혼동되는 것들이 생긴다. 아래 예들을 보자. ① 허점(○), 헛점(×) ② 헛고생(○), 허고생(×), 헛소문(○), 허소문(×) 모두 ‘허(虛)’와 결합해 생긴 말들이다. 뒤에 온 말은 ‘점(點), 고생(苦生), 소문(所聞)’으로 한자어이다. 그런데도 이들의 표기 원칙에 차이가 난다. ‘허점(虛點)’은 사이시옷을 적지 않아야 하지만 ‘헛고생, 헛소문’은 ‘ㅅ’을 넣는 것이 올바른 표기다. 왜 이런 일이 생길까? 새 단어를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이미 있는 말을 활용하는 것이다. 그래야 이전 말의 의미가 남아 새 단어가 통용되기가 쉽다. 그런데 이전 말을 활용해 만든 새말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꽃밭’의 ‘꽃’과 ‘밭’은 모두 실질적 의미를 갖는 말이다. ‘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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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14,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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