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에 앞서, 우선 적절치 않은 용례로 따옴표를 남발한 제목에 대해 사과해야겠다(아마도 국립국어원에). 애초에 따옴표 없이 써놓고 보니 어째 너무 당연한 표현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늘날 직접 ‘서점’까지 가서 ‘책’을 고르고 ‘산다’는 게, 어디 그리 말처럼 당연한 일인가. 사과로 말문을 열었으나 사실 개인적으로는 억지로라도 생경해진 제목의 어감이 흡족하다. 셋 중 가장 크고 짙은 따옴표가 달려야 할 부분은 단연 ‘서점’일 테다. 인터넷과 택배의 나라답게 출판 시장도 전자상거래가 점령한 지 오래이기 때문이다. ‘2017 출판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대표 온라인 서점 3사의 매출은 매해 10%대 성장 중이고, 재작년부터는 대표 오프라인 서점 3사의 매출을 넘어섰다. 오늘날 서점에서 팔리는 책은 온라인으로 팔리는 책의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도전을 받는 건 ‘책’이라는 형식도 마찬가지다. 앞서 언급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전자책 출판사의 매출이 1년 새 17.8%, 전자책 유통사의 매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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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1,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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