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럴 줄 알았으면 일자리 찾는 조카딸한테 진작 공공기관 비정규직을 권할 걸 그랬다. 용역업체라도 상관없다. 서울시가 산하 서울교통공사의 자회사와 용역회사까지 무기계약직 1285명을 일반 정규직으로 전환시켜 교통공사로 직접 고용했고, 이 중 8.4%(108명)는 임직원 친인척이라는 국정감사 자료에 절로 치민 생각이다. 그 자리가 어떤 자리인가. 2016년 5월 구의역에서 혼자 안전문을 점검하다 열차에 치여 숨진 열아홉 살 김모 군. 박원순 시장의 페이스북 글대로 우리는 용역업체 직원 김 군의 뜯지 못한 컵라면에 가슴 아파했고 ‘위험의 외주화’를 반성했다. 그래서 사고 대책으로 나온 안전업무 직영화 방침에 진심으로 박수쳤다. 박 시장은 ‘이번에 무기계약직에서 일반직으로 전환된 분들도 다 김 군과 같은 사람들’이라고 했으나 사실과 다르다. 안전업무뿐 아니라 식당과 목욕탕 직원, 청소노동자까지 자회사의 무기계약직(고용 기간이 정해지지 않아 정규직으로 분류된다)도 아닌, 선망의 직장 공기업의 일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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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22,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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