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건강보험에서 지출한 국민들의 약값은 16조2000억 원. 건강보험 연간 총 지출의 4분의 1이다. 국민들이 지출하는 약값을 합치면 국가 경제의 한 축을 만들 정도로 엄청난 금액이다. 이렇게 막대한 약값이 갖는 의미는 경제적인 부담뿐만 아니라 국민건강과 직결되는 약으로서의 가치가 충족돼야 한다.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에 대해서는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것이라고 국민들은 생각한다. 이런 믿음을 산산조각 낸 일이 고혈압약 ‘발사르탄’ 사태다. 중국산 원료에서 검출된 발암물질 때문에 약의 수거, 판매금지 등 큰 소동을 빚었다. 약의 외국산 원료가 점차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이런 문제는 언제든지 또다시 발생할 수 있다. 정부는 제약회사에 책임을 묻겠다고 하고 제약사는 그럴 수 없다고 난리다. 국정감사에서는 이 문제로 여야가 연일 공방을 벌이고 있지만 정치적인 논쟁에 그치고 있다. 약은 사람을 살리기도 하지만 한 톨의 독이 될 수도 있다고 강조하던 학창 시절 교수님의 말씀이 떠오른다. 의사는 약의 선택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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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31,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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