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벨상의 꽃’이라 불리는 노벨 문학상은 매년 떠들썩한 추리게임을 불러일으켰다. 여타의 문학상과 달리 후보작을 공개하는 과정도 없고 후보자 역시 따로 발표하지 않기 때문이다. 수상자 선정 과정이 철저히 베일에 가려져 있어 한림원 관계자의 아리송한 발언이나 역대 수상자의 국가, 장르 등을 분석해 ‘영미권이 아닐 가능성’ ‘시인이 될 가능성’ 정도를 추측하는 정도였다. 하지만 그조차 빗나가는 경우가 많아 결론은 늘 ‘그럴 수도 있지만 아닐 수도 있고’로 나곤 했다. 이런 비밀주의와 폐쇄성 덕분에 노벨 문학상 후보는 오히려 영국 도박 사이트 ‘래드브룩스’의 배당률을 보는 게 더 정확했다. 2006년 오르한 파무크 때처럼 수상자를 정확히 맞힌 적도 있었고, 발표에 임박해 순위가 뛴 작가가 수상자가 되는 경우도 있었다. 당장 그해가 아니어도 이곳에서 거론되던 작가들은 몇 년간 시차를 두고 상을 받았다. 이 때문에 일단 여기서 물망에 오르면 언젠가는 수상하리라 여겨졌다. 2016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해 세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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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12,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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