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주말이면 자주 지방을 여행한다. 대전, 제천, 예천, 안동, 부산 등이다. 지방에는 서울에 없는 매력이 넘친다. 황금빛 풍광, 불어오는 바람, 향긋한 내음에 매료된다. 당연하지만 지방마다 각각 개성이 담긴 훌륭한 문화가 있다. 특히 인상 깊었던 곳은 예천과 부산이었다. 내게 예천은 미지와의 만남이었고, 부산에선 지금까지 몰랐던 새로운 모습을 보게 됐다. 예천에는 올해 9월 22일 ‘미조’ 등 독자적 세계관을 스크린에 담아내는 남기웅 감독의 전시회 ‘얼굴전’을 보러 갔다. 감독의 고향인 예천에서 전시한다는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 우선 놀라웠던 것은 전시장이다. 원래 정미소였던 곳을 고쳐 ‘대심情미소’라고 이름 붙인 곳이다. 아담한 목조건물 내부는 원래 골조의 나뭇결을 그대로 살려놓았다. 정미용으로 사용했던 기계들도 그대로 놓여 있었는데, 마치 현대풍의 오브제처럼 보였다. 내부뿐 아니라 외부에도 예천의 상징이랄 수 있는 커다란 나비와 무당벌레 같은 곤충들이 컬러풀하게 장식되어 있었다. 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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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23,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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