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에는 반드시 오래된 건물들이 있어야 한다.” ―제인 제이컵스, ‘미국 대도시의 죽음과 삶’ 이 짧은 문장은 순간적인 판단을 요구한다. 동의하는가? 그렇다면 당연히 계속 읽어봐야 한다. 동의하지 않는가? 그렇더라도 계속 읽어야 할 이유가 있다. 저자가 그만큼 신념을 가지고 쓴 문장이다. 그에 대한 설명도 충실하다. 질문을 던지고 생각을 키워 나가는 데 도움이 된다. 복잡하기 짝이 없는 도시 문제라면 더욱 그렇다. 제인 제이컵스는 현대 도시를 이야기하는 데 빼놓을 수 없는 미국의 저술가 및 사회운동가다. 1961년에 발행한 ‘미국 대도시의 죽음과 삶’은 당시 미국 도시정책에 대한 통렬한 비판을 담은 고전이다. 대부분 고전이 그러하듯이 인용은 자주 되지만 다 읽은 사람은 드물다. 600페이지 가까운 분량으로 혼자 읽기보다 몇 사람과 함께 읽을 것을 권해야 할 정도다. 제이컵스는 좋은 도시란 다양성을 포용해야 한다고 생각했으며, 그 네 가지 조건으로 혼합적인 주요 용도, 짧은 도시 블록, 오래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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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01,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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