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 이렇게 가족끼리 둘러앉아 밥을 먹는 사람은 얼마나 많은 행복을 타고나야 하는 걸까?” 영화 ‘헬로우 고스트’에서 혼자 사는 남자 상만의 혼잣말이다. 불의의 사고로 가족 모두를 잃고 외롭게 사는 상만은 매번 자살을 시도하지만 매번 실패한다. 죽은 가족들이 상만의 자살을 결사적으로 막기 위해 귀신이 되어서라도 그의 곁을 떠나지 않는다는 홈 코미디이자 판타지물인 이 영화는 결말에 이르러서야 사연의 비밀이 밝혀진다. 그 이유가 관객들의 눈물을 쏟게 만들어 흥행에 성공했다. “미나리가 피를 맑게 해줘서 좋아.” 생전 시금치 대신 미나리를 넣어 어린 상만에게 김밥을 만들어줬던 엄마의 이야기가 반전과 눈물을 담당한다. 미나리김밥에 얽힌 사연이 흥행의 일등공신이었다면, 영화 ‘우리들’의 ‘오이김밥’은 주인공 선의 친구에 대한 우정과 사랑의 다른 표현이다. 좋아하는 지아를 기쁘게 해주기 위해 엄마를 졸라 김밥을 만들어달라고 조른 선은 정작 친구 앞에서 “너랑 같이 먹으라고 싸주신 건데 먹기 싫음 안 먹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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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22,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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