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말 소위 ‘필라테스 뚱땡이’ 사건이 온라인을 달궜다. 서울 모처에서 필라테스 학원을 공동 운영하던 원장 A 씨는 오랜 고객을 ‘뚱땡이’로 칭한 카카오톡 메시지를 잘못 보내 폐업했다. 피해자가 사건 발생 및 진행 과정을 낱낱이 중계하는 동안 A 씨는 여론의 혹독한 비판과 마주하다 사실상 밥줄이 끊겼다. 고객 비하도 모자라 초기 대처도 치졸했던 A 씨. ‘고등학생인 회원님이 귀여워서 그랬다’ 운운하는 첫 사과에서는 진심이 느껴지지 않는다. 누리꾼이 A 씨 비난에 앞장서고 피해자가 일방적 지지와 동정을 받은 이유다. 사건은 피해자의 마지막 글 2개로 일종의 반전을 맞았다. 이미 남은 수강료를 환불받았고 A 씨와 동업자 B 씨의 거듭된 사과도 있었지만 그는 기존에 현금으로 낸 수강료를 현금영수증 미발행 건으로 탈세 신고하며 “화나는 마음에 국세청에 알렸다”고 밝혔다. “나로 인해 불의의 피해를 입은 동업자 B 씨가 다른 곳에서라도 강사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선처해 달라”는 A 씨의 호소에도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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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05,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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