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2일 칼럼에서 북한 평양 시민 수만 명을 무더위 속에서 집단체조 훈련에 내모는 것을 비판했다. 칼럼이 나간 지 3일 뒤인 25일 오후 10시 김정은이 극비리에 몰래 집단체조 시연회에 나타났다. 워낙 비공개로 다녀가 집단체조 참가자들도 그날 왜 오전 3시까지 훈련해야 했는지 지금도 알지 못한다. 그가 다녀간 뒤 집단체조 내용이 대폭 수정됐다. 이번 공연엔 예전과 달리 ‘중국장’이라고 불리는 한 개 장이 특별히 추가됐다. 이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겨냥한 서비스였을 것이다. 8월 25일만 해도 김정은은 시 주석의 9월 9일 방북을 확신했던 것 같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틀 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방북을 전격 취소하며 중국 책임론을 거론하자 시 주석의 방중은 무산됐다. 결국 리잔수(栗戰書)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이 9일 공연을 대신 봤다. 김정은은 매우 아쉬울 것 같다. 김정은이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세 차례나 중국을 찾아가자 북한 엘리트층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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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19,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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