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부에 공개하는 대통령 행사는 그 자체가 중요한 국정 메시지다. 청와대가 어떤 현안에 관심이 있는지 국민에게 알리는 것은 기본이고, 행정부나 국회를 향해 정책 또는 입법 추진을 촉구하는 기능도 한다. 메시지는 명확해야 원하는 바를 얻을 수 있다. 그래서 행사 담당자는 늘 디테일 하나하나를 꼼꼼하게 챙긴다. 지난달 7일 문재인 대통령의 인터넷전문은행 규제혁신 현장방문도 그랬다. 인터넷전문은행 규제혁신 행사 장소는 당초 광화문 케이뱅크 사옥이었다. 탁현민 선임행정관 등 대통령비서실 관계자들이 관행대로 행사장 부스 설치부터 행사 내용까지 전 과정을 직접 챙겼다. 하지만 행사 장소는 문 대통령 방문 직전에 갑자기 서울시청 시민청으로 바뀌었다. 행사 참여 업체들은 급하게 바뀐 장소에 새로 부스를 설치했다. 바뀐 것은 장소만이 아니었다. 청와대는 당초 인터넷전문은행에 출자한 정보통신기술(ICT) 기업과 금융회사 최고경영자들에게 참석이 가능할지 물었지만 행사 직전에 오지 말라고 다시 알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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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07,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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