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에 불붙어 타는 그리움이 꺼지고 하늘이 새까만 잿더미로 변하고 나면 날카로운 찬바람이 불어와 나를 斬首합니다. 애써 단장한 꽃이 떨어지는 찰나에도 나는 그 시간이 억겁인 양 읊조립니다. “이렇게/바람 많이 부는 날은/당신이 보고 싶어/내 마음이 흔들립니다.” 사진=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글=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마지막 문장은 이해인 수녀의 시 ‘능소화 연가’ 첫 연을 인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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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20,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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