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 3월 추진한 지배구조 개편안의 핵심은 두 가지였다. 순환출자 해소가 첫 번째다. ‘모비스→현대차→기아차→모비스’로 이어진 순환출자 고리를 끊고 지배구조를 ‘대주주→모비스→현대차→기아차’로 단순화하는 것이다. 다음은 일감 몰아주기 해소다. 물류유통기업으로 국내 일감이 많은 현대글로비스의 대주주 지분 29.9%를 모두 기아차에 넘겨 규제 대상에서 아예 벗어나자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역시 국내 일감이 많은 모비스의 모듈사업과 AS부품사업을 떼내 대주주 지분이 사라진 글로비스로 넘기는 게 포인트다. 헤지펀드인 엘리엇이 현대차 지배구조 개편안에 반대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모비스 영업이익의 약 80%를 차지하는 알짜 사업인 AS부문이 글로비스로 넘어가기 때문이다. 엘리엇은 현대차와 기아차, 모비스 지분을 갖고 있는데, 현대차 개편안대로라면 단기 차익을 극대화할 수 없다. 엘리엇이 모비스의 AS부문만 떼어내 자신이 지분을 보유한 현대차에 합병시키라고 요구하는 이유다. ‘먹튀’나 다름없
from 동아닷컴 : 동아일보 오피니언 뉴스 https://ift.tt/2QhpUP5
via
자세히 읽기
September 10, 2018 at 03:00AM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