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0년이 지난 이야기다. 미국의 젊은 경제학자와 대화를 나누었다. 내가 물었다. 처음으로 미국에서 몇 달을 보냈는데, 한 가지 의문이 생겼다. 여기 아메리카라는 수박이 있는데, 정치적인 면에서 보면 큰 틀의 의회민주주의가 최선의 정책이라고 믿어지는데 경제정책은 자본주의보다는 영국, 캐나다와 같은 사회정책이 더 앞선 것 같다. 그런데 미국인들은 민주주의와 자본주의를 하나로 본다고 했다. 내 질문을 들은 상대방의 대답은 나와 달랐다. 바로 몇 달 전에 소련의 니키타 흐루쇼프 공산당 서기장이 미국에 와 유엔총회에서 연설을 끝내고 뉴욕 거리를 시찰했다. 록펠러센터를 둘러본 흐루쇼프 서기장이 “개인 한두 명이 이렇게 엄청난 재산을 소유하는 반면에 얼마나 많은 가난한 사람들이 그 밑에서 고생했겠느냐?”라고 했다. 다음 날 뉴욕타임스의 기자가 그에 대한 비판문을 실었다. 흐루쇼프 서기장은 어떤 기업체나 경제 시설이 개인의 명의로 등기되었다고 해서 그것을 그 사람의 소유라고 착각하는 것 같다. 아메리카에는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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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04,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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