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승(戰勝)의 조건은 무엇인가. 미국 스탠퍼드대 후버연구소의 빅터 데이비스 핸슨은 저서 ‘살육과 문명’에서 그 답을 찾고 있다. 기원전 480년 그리스가 페르시아를 격퇴한 살라미스 해전부터 제2차 세계대전의 판세를 바꾼 미국과 일본의 미드웨이 해전(1942년) 등 서구사의 대표적 전투 9개가 연구 대상이다. 각 전투를 역사·사회·문화적 관점에서 비교 분석한 결과 자유를 중시하는 문화를 가진 진영이 승자였다는 게 저자의 결론이다. ▷무기와 전술 등 군사적 우위보다 병사의 자율성을 존중하고, 지휘관들 사이의 합의로 결론을 도출하는 사회 문화적 요소가 승리에 더 기여했다는 것이다. 가령 더 좋은 무기를 가진 일본이 미드웨이에서 참패한 요인은 천황에 대한 맹목적 충성과 획일적 위계질서라는 식이다. 베트남전과 같은 예외도 있지만 주요 전쟁을 살펴보면 개인의 자유와 개성을 중시한 측이 위계적이고 전제적인 사회구조를 가진 상대를 물리쳤다는 주장이다. ▷국방부가 지난달 20일부터 13개 부대에서 병사의 일과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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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03,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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