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고 영혼(정신)의 아름다움이 육체의 아름다움보다 훨씬 소중하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따라서 그 영혼이 아름다우면 비록 육신은 아름답지 않더라도 이를 더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며 선도해야 할 것입니다.” ―플라톤의 ‘향연’ ‘향연’은 내 인생의 책 중 하나다. 대학원 시절 미학사 연구라는 수업시간에 이 책을 접하고서 미와 예술에 대한 새로운 안목을 갖게 되었다. 이 책은 또한 평론가로서 내 비평 기준의 지침이 되기도 했다. 플라톤은 미와 예술을 통한 인간 형성을 논의한 최초의 철학자로 거론된다. 이 책의 전반적인 테마는 사랑(에로스)이다. 미에 대한 문제는 대화 속의 각 등장인물이 사랑에 관해 이야기하는 가운데, 미가 바로 사랑의 대상이라는 결론에 이르게 됨으로써 비로소 대두된다. 이 ‘대화편’에서는 소크라테스가 에로스의 사자인 디오티마의 가르침을 받아들여 사랑의 비의(秘儀)를 설파하게 된다. ‘향연’에서 플라톤은 “육체의 아름다움이 덧없다는 것을 깨달은 우리는 여러 가지 다른 종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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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17,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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