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서울에서 간호사 몇 명을 만났다. 아마도 의료계에서 가장 가슴 아픈 일을 하는 사람들이지 싶다. 그들은 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에서 근무하는 장기 이식 코디네이터들이다. 가족을 잃은 사람들에게 고인의 신체 부위를 다른 사람에게 이식해도 될지 묻는 것이 그들의 일이다. 몇 시간 전까지 살아 있던 사람이 교통사고나 낙상 또는 뇌중풍(뇌졸중) 탓에 뇌사 상태가 된 상황을 지켜보는 가족의 고통은 말로 할 수 없다. 미처 마음의 준비가 안 된 상태라면 더욱 큰 시련을 겪게 된다. 그런데 환자들은 심장이 계속 뛰고 있으며 전신에 피가 흐르고 있다. 따라서 몇 시간 동안 심장, 신장, 간 등 장기를 다른 환자에게 이식하면 그 환자들은 생명을 구할 수 있다. 물론 고인이 영면에 들려면 신체가 그대로 보존되어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한 가족이 장기 기증을 결정하면 평균적으로 3, 4명이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다.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장기 이식 외에도 화상을 치료할 수 있는 피부, 절단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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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01,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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