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가 고3 때, 수학 시험이 있다고 밤늦게까지 공부를 하더니, 아침에 한숨을 쉰다. 첫 시간이 체육 시간이라 오래달리기를 하는데, 그러고 나서 수학 시험을 보면 힘들다는 것이다. “바칼로레아를 코앞에 둔 고3이 시험 날 아침에 달리기를 해야 하다니….” 아이는 툴툴 대면서 학교에 갔다. “우리는 체육 시간에 자습을 하는데….” 수시 지원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 해쓱해진 후배 딸이 그 이야기를 듣고 놀란다. 프랑스 고등학교에서는 고3 때까지 일주일에 두 시간씩 체육을 한다. 교사가 결근하는 경우를 제외하곤, 체육 시간에 자습이나 다른 과목 공부를 하는 일은 절대 없다. 고등학교 때에는 음악, 미술 수업이 없고, 고3 때에는 학습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계열에 따라 수학이나 과학, 심지어 프랑스어 수업도 안 하는 데 반해, 체육은 전 계열 모두 고3까지 필수다. 그리고 고3 때의 체육 내신이 바칼로레아 점수에 포함된다. 또한 엘리트를 선발하는 프레파(Pr´epa)의 경우, 어려운 공부를 따라갈 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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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14,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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