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야야! 정말로 찌르면 안 된다고 했잖아.” 민호(만 3세)와 전쟁놀이를 하던 엄마가 놀이를 멈추며 무섭게 말한다. “약속 안 지켰으니까 이제 칼이랑 총은 다 갖다 버릴 거야. 한 번만 더 하면 버리기로 했지?” 엄마는 주섬주섬 민호의 장난감 칼이나 총 등을 챙긴다. 아이는 울상이 되어 “아니야. 아니야. 이제 안 그런다고!” 소리를 질렀다. 사실 엄마는 요새 민호가 부쩍 싸우는 놀이만 해서 걱정이다. 어린이집에서나 집에서나 민호는 칼, 총 등만 가지고 논다. 이러다 아이가 폭력적인 사람이 될까봐 걱정이다. 유난히 공격적인 놀이를 하는 아이들이 있다. 그것을 좋은 것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그런데 분명한 것은 아이도 일상에서 나름대로 화도 생기고 스트레스도 받는다는 것이다. 대개 놀이에서 공격적인 설정이 잦은 아이들은, 평소에 화가 많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많이 혼나는 경우가 많다. 겁이 많고 불안하고 많이 치이고 당하는 아이들도, 공격적인 놀이로 마음을 표현할 때가 꽤 많다. 아이들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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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12,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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