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북측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또다시 ‘회담 공개’를 들고나왔다. 아예 ‘회담 문화’를 바꾸자는 거창한 주장까지 내세우며 “골뱅이 갑(껍데기) 속에 들어가서 하는 것처럼 제한되게 하지 말고 투명하게 공정하게 알려질 수 있게 하자”고 주장했다. 이에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제가 수줍음이 많아서 말주변이 리 단장보다 많이 못하다”며 완곡히 거절했지만, 리선권은 “그러면 북측 기자들이라도 놔두자”고 억지를 부렸다. 결국 조 장관은 “그러면 남측 기자들한테 혼난다”며 엄살을 떨어야 했고, 리선권은 못 이기는 척 “다음부터는 꼭 기자들 있는 자리에서 하자”고 물러섰다. 리선권은 과연 공개 회담을 원하는 것일까. 아닐 것이다. 그럴 생각은 손톱만큼도 없으면서 남측 대표를 군색한 처지로 몰고 남측 언론을 은근히 조롱하기 위해 회담 때마다 으레 써먹는 수법일 뿐이다. 리선권은 1월, 6월에도 같은 주장을 했다. 남측이 무슨 책잡힐 일을 했는지, 회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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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17,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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