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혁명은 지식혁명이 아니었다. 무엇보다 무지의 혁명이었다. 과학혁명을 출범시킨 위대한 발견은 ‘가장 중요한 질문들에 대한 해답을 모른다’는 발견이었다. ―유발 하라리, ‘사피엔스’ 흔히 과학은 앎이라 생각한다. 정확하고 믿을 만한 앎이라 진리와 비교되기도 한다. 많은 학문분야, 심지어 일부 종교조차 자신의 교리가 과학으로 불리길 추구한다. 하지만 과학은 앎의 학문이 아니라 무지의 학문이다. 많은 종교는 자신이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우주의 탄생, 선과 악, 자연의 이치 같은 모든 질문에 대해 답하려 한다. 역사 속 철학자들은 윤리, 정치, 예술뿐 아니라 우주까지도 모두 하나의 틀로 이해하려고 시도했다. 하지만 뉴턴은 자신의 물리이론으로 인간을 설명하지 않았다. 시간과 공간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이론이었음에도 그것들이 무엇인지 정의조차 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시간과 공간이 무엇인지 몰랐기 때문이다. 지금도 물리학자들은 시간과 공간의 본질이 무엇인지 모른다. 갈릴레오는 낙하의 본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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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0,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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