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5년래의 폭염이 밀어닥친 7월의 마지막 주말, 도시 농촌 할 것 없이 전국은 온통 용광로처럼 들끓어 올랐다.’ 기록적 폭염이 이어진 올해 여름의 얘기가 아니다. 1977년 8월 1일자 동아일보 기사다. ▷1940∼80년대 날씨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혹한’이었다. ‘동장군’이란 말이 1950년대 주요 키워드로 꼽혔을 정도다. 하지만 1990년대 이후 무더위를 더 겁내는 상황으로 반전됐다. 신문 지면에서 ‘혹한’보다 ‘폭염’이란 단어의 사용이 늘어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특히 기록적 폭염을 보인 1977년, 1994년, 2012년에 빈도수가 급증했다. 동아일보와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디지털인문학센터가 1946∼2014년 동아일보 기사의 어절, 키워드 등을 빅데이터 분석한 결과에서 드러난 내용이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70년을 맞아 발표된 이번 조사는 우리나라의 변화상을 다방면에 걸쳐 생생하게 보여준다. 돌고 도는 패션도 그중 하나다. 한국에서 미니스커트를 대중화시킨 주인공은 가수 윤복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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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15,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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