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출범 직후인 1988년 초여름 경기 양주시 송추에서 1박 2일 일정의 워크숍이 열렸다. 창립회원 51명 중 절반 정도가 모인 이 자리에는 민변이라는 이름을 지은 리더인 41세 조영래 변호사가 참석했다. 그리고 당시 조 변호사 밑에서 ‘약자를 위한 변론 활동’을 배우던 27세 김선수 변호사도 있었다. 김 변호사는 사법연수원을 다닐 때 조 변호사와 저녁 식사를 겸한 면접을 한 뒤 연수원을 졸업하며 조 변호사 사무실로 들어갔다. 김 변호사는 민변 워크숍 참석자 중 3번째로 젊었다. 훗날 민변의 역사를 바꾼 두 명의 지방 회원도 워크숍에 잠깐 들러 환영을 받았다. 당시 40대 초반이던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그보다 7세 아래지만 ‘오랜 친구’인 문재인 대통령이 창립 회원으로서 자리를 함께한 것이다. 노 전 대통령은 그해 4월 13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당선되면서 ‘스타 정치인’의 기질을 보였지만 문 대통령은 그때도 지금처럼 과묵했다고 한다. 2년 뒤 애연가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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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06,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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