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25전쟁 당시 미군 군수물자를 따라 외래종 식물 씨앗이 여럿 들어왔다. 국화의 일종인 미국쑥부쟁이가 그 가운데 하나다. 전쟁이 끝나고 한참 뒤인 1980년대 경기 강원지역을 중심으로 이 꽃이 번식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워낙 생명력이 강해 이것이 서식하면 다른 식물들은 멀리 밀려났다. 특정 지역의 식물생태계를 단순화 황폐화한 것이다. 6·25 때 함께 들어온 단풍잎돼지풀도 생태계 교란식물로 지정됐다. ▷우리가 좋아하는 가물치가 미국에서는 생태 교란 외래어종이다. 다른 어종을 다 잡아 먹기 때문이다. ‘뱀 대가리(snakehead)’라고 부를 정도다. 2002년 7월 메릴랜드주 크로프턴의 한 작은 연못에서 가물치 치어 수천 마리가 발견되었다. 시 당국은 아시아계 이민자들이 보신용으로 먹기 위해 몰래 방류한 것이 아닌가 의심했다. 그러곤 독약을 풀어 가물치를 모두 폐사시키고 연못을 없애버렸다. ▷지난해 9월 부산항 감만부두에서 남미가 원산인 붉은불개미 1000여 마리가 처음 발견됐다. 붉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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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09,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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