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77년 출간된 ‘이갈리아의 딸들’은 페미니즘 소설의 고전이다. 노르웨이 작가 게르드 브란텐베르그가 썼다. 남녀 역할을 바꾼 미러링(mirroring) 방식으로 뿌리 깊은 성차별을 비틀어 보여준다. 가모장제(家母長制) 유토피아로 묘사되는 상상의 나라 ‘이갈리아’. 움(Wom·여성)은 맨움(Manwom·남성)을 지배한다. 맨움인 주인공 페트로니우스가 움에게 강간을 당하자 엄마 브램 장관은 “모두 잊자. 더럽혀진 맨움을 누가 원하겠니? 이제 해가 진 다음 바닷가에 가선 안 돼”라고 달랜다. 페트로니우스는 맨움 해방운동에 투신한다. ▷여성우월주의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 ‘워마드(Womad)’도 여성혐오를 성별을 바꿔 재현하는 ‘미러링’을 표방했다. 여성을 ‘김치녀’로 부르면, 이들은 남성을 ‘한남충’(한국 남자 벌레)으로 부르는 식이다. 당초 여성혐오 문화를 바꿔 보자는 의도였겠으나 최근 과격한 일탈이 계속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천주교 성체(聖體) 훼손 사진과 꾸란 소각 사진이 온라인에 올라온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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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14,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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