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지난주 토요일 오전 11시 40분경 삼청동에서 성북동 방향으로 가는데 삼청터널 수백 m 앞부터 도로가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 간신히 삼청터널을 빠져나와 보니 삼청각으로 들어가는 차들이 꼬리를 물고 있었다. 이틀 후 신문을 보다 이유를 알게 됐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딸의 결혼식이 삼청각에서 있었던 것이다. 과거 요정의 대명사였던 삼청각은 예식장 겸 한식당이다. 집권당 의원들과 국무총리, 장관 등이 대거 참석했다고 한다. 처음엔 ‘설마’ 하며 믿기 힘들었고, 잠시 후 추 대표 등 여권 인사들이 주장해 온 ‘진보 20년 집권론’이 떠올랐다. 그리고 그 꿈이 실현되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진보 장기집권을 이루고 싶으면 보수의 장기집권 꿈이 어떻게 물거품이 됐는지 봐야 한다. 불과 2년 반 전만 해도 자유한국당의 전신(前身) 새누리당은 민주당보다 지지율이 2배 높았으나 2016년 봄 박근혜발(發) 공천파동에 이어 최순실 사태로 초토화됐다. 스스로 무너진 것이다. 마찬가지로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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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12,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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