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참 경찰관들 사이에서 농담처럼 떠도는 얘기다. 과거 순경 시험엔 ‘다음 중 동물원에 사는 동물이 아닌 것은?’이라고 묻고 ‘Bear’, ‘Tiger’ 등이 예시되는 문제도 등장했다고 한다. 영화나 드라마 속 경찰관의 이미지도 과거엔 단순 무식형 설정이 많았다. 그런 면에서 지금의 경찰은 상전벽해다. 드라마 속 주인공 경찰은 샤프한 엘리트로 바뀌어 가고 있다. 경찰에 엘리트들이 모여들기 시작한 씨앗은 1981년 경찰대 설립에서 뿌려졌다. ▷경찰대는 학비와 군역(軍役) 면제, 졸업 후 경찰서 형사반장급인 경위 임용 등 파격적인 혜택을 내걸었다. 수재들이 모여들었고 한 해 120명씩 배출된 졸업생은 간부직을 속속 장악해 갔다. 5월 기준 총경 583명 중 320명, 경무관 76명 중 51명이 경찰대 출신이다. 2014년 강신명 청장(2기)에 이어 지난주 민갑룡 청장(4기)이 배출됐다. 그런 경찰대가 개혁의 수술대에 오른다. 지금 같은 경찰대의 고위직 독점 현상, ‘라인 챙기기’를 깨자는 취지다.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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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01, 2018 at 03: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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